함안 입곡 군립공원은 가을 단풍이 물들 때면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한 풍경을 드리우는 숲 나무길을 거닐 수 있는 곳입니다.
입곡저수지는 함안에서 제일 큰 저수지로 끝에서 끝을 볼 수 없는 형태이며 검암산에서 쳐다보면 우리나라 지도로 보입니다. 일제강점기에 농업용수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절벽을 따라 소나무가 울창하고 다른 쪽은 활엽수가 우거져 멋진 조화를 이뤄 1985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함안 입곡군립공원
언제 와도 좋은 사계절 명소인 입곡 군립공원. 가을 냄새 물씬 나는 입곡 군립공원으로 단풍구경 다녀왔습니다.
길게 늘어선 단풍들이 호수에 비쳐 입곡저수지를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산림욕장 입구의 다리는 포토존이 되어 사진 촬영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입곡 단풍길로 들어서면 줄지어 붉게 물든 단풍들이 반겨줍니다.
초입에는 벌써 빨갛게 물든 단풍들이 있어 조금 늦게 왔나 싶을 정도였고 심지어는 잎이 바짝 말라 동그랗게 말려있는 나무도 적잖게 보였습니다. 입곡 군립공원 방문 예정이시라면 서둘러야겠습니다.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아직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안쪽이 조금 더 천천히 단풍이 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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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한쪽으로는 문해교실 시화가 전시되어있는데 66세에서 93세로 다양한 연령층의 어르신들의 작품들이 걸려있습니다.
재미와 감동이 있어 보시면 좋습니다. 시화 전시는 13일까지 라고 합니다.
입곡 출렁다리
예전에는 출렁다리까지 오는데 길이 고르지 않았는데 이제는 나무데크로 길도 잘 정리되어있어 걷기 좋았습니다.
다만 유모차를 가지고 출렁다리까지 오신다면 내리막과 계단이 있어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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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곡 출렁다리는 입곡저수지를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2009년도에 준공되었으며 주탑 간 거리는 96m, 폭은 1.5m입니다.
오랜만에 건너본 출렁다리는 끼익 끼익 소리가 나서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
아라 힐링카페
아라 힐링카페에서는 스카이 사이클과 무빙 보트를 타고 저수지 위에서 색다른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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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힐링 사이클: 11m 높이에서 즐기는 짜릿한 라이딩(1인 탑승/지상에서 자전거 탑승 가능하신 분)
아라 힐링 바이크: 8m 높이에서 즐기는 힐링코스(2인 가능/전동식 조종)
아라 힐링 무빙 보트: 입곡저수지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직접운항/전기모터)
아라 힐링카페를 지나면 푸드트럭, 무빙 보트 포토존과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마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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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고 난 뒤 다시 입구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입곡 군립공원 와서 군밤을 안 사 먹을 수 없지요. 군밤 한 봉지 사들고 함안에서의 단풍구경을 마무리했습니다.
단풍길 걸으며 산책하고 다양한 체험도 가능한 함안 입곡 군립공원.
주변에 아라가야고분군·여항산·함안성산산성·대산리석불 등의 유적지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셔도 좋겠습니다.
이용안내
운영시간: 매일 00:00~ 24:00(연중무휴)
이용료: 무료
문의전화: 055-580-3423
※기상여건에 따라 출입통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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