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라는 전통 인도 요리의 깊은 맛을 표현하려고 하는 이름입니다.
향신료 특유의 진한 향에서 오는 풍미, 이국적인 음식, 무엇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점이 매력인 인디언 푸드.
보다 좋은 식재료와 현지에서 가져온 향신료를 통해 인도 현지의 맛과 한국인의 입맛을 하나의 플레이트에 담은 웰빙음식.
아그라 진주점
주말 점심이라 자리가 없어 대기를 했습니다. 대기석 한쪽으로 예쁜 찻잔들이 놓여있어 찻잔 구경도 하고 간만에 사진 찍고 노느라 대기시간이 다소 짧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은 가운데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사진으로 비친 매장의 모습은 밝고 경쾌한 느낌인데 전반적으로 어둡고 조명들이 은은한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멋진 분위기 있는 곳입니다.
런치 스페셜 A와 B. 런치 스페셜 A와 B의 차이는 탄두리 치킨 유무인데 오늘은 B메뉴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보리차와 따로 주문한 탄산음료. 유리병은 부족했는지 하나는 금방 씻어서 나온듯했습니다. 물기라도 닦아서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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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리를 안내받고 40분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기다림에 지쳐있었기 때문에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샐러드가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위에는 망고와 청포도가 올라가 있는데 채소들도 싱싱하고 맛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진짜 굿굿.
탄두리 치킨과 피클. 치킨의 비주얼이,, 말잇못,, 무척 실망스러웠습니다. 치킨 위에 양파는 올린 건지 빼먹은 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 모습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뒤로 커리와 난, 밥이 연달아 나와 치킨은 깜빡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B메뉴를 시킬 만큼의 맛도 아니어서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A를 주문해도 충분할듯합니다.
커리는 다섯 개의 종류 중 메뉴판의 3번, 4번으로 선택했습니다.
치킨과 감자를 곁들여 만든 매콤한 커리 치킨 빈달루
시금치와 크림소스에 양고기를 더한 매콤한 커리 스파이시 보띠 사그
가운데는 허니커터와 갈릭난, 마지막은 강황이 들어간 한국 쌀로 지은 노란색의 밥입니다.
커리는 밑에 화로가 있어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맛있게 냠냠.
후식으로 시킨 따뜻한 홍차와 커피.
분위기 있는 아그라 매장의 느낌에 맞춰 후식도 예쁜 잔에 나왔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기석에도 예쁜 잔들이 많았기 때문에,,
아그라 진주점. 예전에 가족 식사 자리로 좋았던 기억이 있어 재방문했는데 이번엔 맛을 제외하고는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고객응대, 청결함, 음식이 너무 늦은 부분들,, 탄두리 치킨, 테이블 정리,, 등등 하지만 맛만 생각한다면 또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이런 아쉬웠던 부분들이 모두 만족으로 바뀌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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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코스요리, 인도요리 맛보고 싶으시다면 아그라 진주점 어떠신가요?
이용안내
영업시간: 11:00~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17:00
문의전화: 010-3879-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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