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들국수ㅣ진주시 충무공동 국숫집

사들국수는 좋은 멸치와 신선한 야채를 베이스로 하여 국물을 냅니다.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아서 다소 슴슴할 수 있으나 멸치의 깔끔한 육수 맛을 느껴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착한 음식으로 건강한 한 끼가 되시길 바랍니다.

-사들국수

사들국수

이용안내
영업시간: 11:00~ 15: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문의전화: 055-795-4242

새로 생긴 국숫집. 사들국수.

국수를 좋아하는 공주를 위해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영업시간과 정기휴무일이 변경됐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3시까지로 일찍 문을 닫습니다.

대신 정기휴무일이 주 2회에서 1회로 매주 일요일로 변경됐습니다.

매장이 깔끔합니다. 테이블은 5개가 있습니다. 아기의자도 있었고 아기 수저랑 그릇, 플라스틱 컵까지 챙겨주셨습니다.

직원분께서 참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국수를 먹을 때 부담 없이 곁들여 먹기 좋은 사이드 메뉴들이 있습니다.

저는 기본 물국수와 비빔국수에는 육전을 추가해 보았습니다.

메뉴판 뒤에는 음식 설명들이 있습니다.

물국수.

육수는 채소, 남해안 멸치와 디포리, 다시마를 우려내 한주소금으로만 간을 합니다.

고명으로는 숙주와 부추가 올라갑니다. 화학조미료는 조금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비빔국수.

비빔국수의 양념은 생과일, 과일청, 채소 등을 기본으로 하여 며칠간의 숙성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고명으로 숙주, 오이, 계란이 올라갑니다.

주전자에는 육수가 들어있나 했지만 생수가 들어있습니다.ㅋㅋ

기본찬은 육수와 양념장을 제외하면 깍두기뿐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국수에서 고소한 냄새가 솔솔 납니다. 멸치육수가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메뉴판의 설명처럼 고명은 숙주와 부추, 깨만 들어가 있습니다. 설명을 안 보고 시키셨다면 소소한 고명에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물국수는 슴슴해서 아이가 먹기에 참 좋았습니다. 양념장을 넣으면 간간해서 맛있었지만 양념장을 넣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사들국수는 육수도 판매합니다.

700ml 1봉 4,000원, 2봉 7,000원

비빔국수에는 상추가 많이 들어가 있고 계란, 숙주나물, 오이, 깨가 들어있습니다. 처음엔 많이 매웠는데 먹다 보니 괜찮았습니다. 맵지만 맛있었습니다.ㅋㅋ 다만 아이들은 매워서 못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육전 추가는 굳이 안 하셔도 될듯합니다,,

계산할 때 비타민도 주셨습니다. 4개 주셨는데 하나 까먹었습니다. ㅋㅋ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의 손님분들이 많았습니다. 사들국수는 오며 가며 출출할 때 가볍게 먹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칼제비도 개시했다고 하니 다음번엔 뜨끈한 칼제비와 감태 주먹밥을 맛보러 와야겠습니다.